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화면을 접었다가 펼 수 있는 형태의 휴대전화인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4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김 부부장은 지난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구성시 병원 준공식에 참석했을 당시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해당 스마트폰의 겉모습을 보면 중국 스마트폰 톱5 업체 중 하나인 ‘아너’의 폴더블폰 ‘매직’으로 추정된다. ‘매직’ 시리즈 가운데 어떤 기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아너는 일전에 매직 V5를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고 홍보해 온 바 있다.북한은 스마트폰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정권을 추종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8월 북한의 최신 스마트폰 ‘진달래 손전화기’ 공장이 “정밀도와 생산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싱크탱크 크림슨센터의 마틴 윌리엄스 연구원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