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밀반출 수법 홍보한 꼴'이란 이학재의 비판에, 누리꾼 "구차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거친 질책을 받았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심한 듯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대통령의 공개적인 면박이 있은 지 이틀 만입니다. 임명직 공공기관장이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공개적인 공간에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두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 이 사장은 먼저 지난 주말 겪은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금요일 이후 주말 동안 수많은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며 "대통령님의 힐난을 지켜보신 지인들에게는 아마도 '그만두라'는 의도로 읽힌 듯하다"라고 했습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