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산업 현장에서 실무와 연관된 직무 능력은 신입 직원이 갖춰야 할 덕목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학교 수업만으로는 사실상 이런 직무 능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 신입 직원의 경우 이직률이 높고 근속 기간이 짧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회사와 오랫동안 함께할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됐다.인하대가 내년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산업 현장에서 실무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재학생에게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인하대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인하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시범사업은 대학 재학생의 공백기 없는 취업과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능력 단위 기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학생에게 제공하는 기존 ‘일학습병행 사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