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주말 야간마다 열리는 ‘육거리 야(夜)시장’이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6월 13~28일 매주 금·토요일 ‘육거리 야시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 관광 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마련된 야시장에는 이동식 판매대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총 35여 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장 상인들도 떡갈비 등 다양한 음식을 1만 원이 넘지 않도록 판매했다. 이 기간 모두 5만4000여 명이 다녀갔고, 6억5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15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96%(146명)가 ‘야시장 상설 운영 시 재방문하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또 방문객 중 20~30대의 비중이 16.5%로, 평소(9.4%)보다 크게 늘었다.시범 운영 기간 야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본 시는 계절마다 색다른 주제로 야시장을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