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여파로 다음 달부터 일본 내 판다 ‘0마리’

일본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판다 2마리가 다음 달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다. 일본에선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 왔지만,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서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1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 우에노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샤오샤오(수컷)’와 ‘레이레이(암컷)’는 내년 1월 하순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신신과 릴리의 새끼로, 2021년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도쿄도는 두 판다의 내년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 측과 교섭을 벌였지만 연장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외에 일본은 새로운 판다를 대여해 줄 것을 중국 측에 요구했지만 실현 전망은 서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2마리의 판다가 반환되면 1972년 중국에서 처음 판다를 선물 받은 뒤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중국은 1972년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