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에서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계정 거래를 시도하는 게시물이 다른 플랫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이버 계정을 사고파는 시도는 계정 약 3370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보다 8배 많았다.애플리케이션 연동 등 활용 범위가 넓은 네이버와 카카오 계정을 찾는 수요가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다만 거래 게시글을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정보가 유출됐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작동하지 않는 위조 계정을 판매해 불법 수익을 얻으려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다.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중국 온라인 쇼핑몰(타오바오·시엔위)과 포털(바이두)에서 탐지된 네이버 계정 거래 게시물은 363건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올라온 쿠팡 계정 거래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