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21)이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해 우승을 거머쥔 곡을 국내 무대에 처음 올린다. 15일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은 ‘2026 시즌 라인업’을 공개하며 임윤찬이 참여하는 주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임윤찬은 ‘목프로덕션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 2026’를 통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무대를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인다. 내년 11월 7~8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마린 알솝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with 임윤찬’에서 임윤찬은 2022년 해당 콩쿠르 당시 결선에서 함께 호흡했던 마에스트라 마린 알솝과 다시 협연한다. 연주곡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그의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 첫 연주다. 아울러 임윤찬은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일환으로, 내년 6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협연한다. 악단은 세계적으로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번 공연도 모차르트 작품을 선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