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 예산 복원하라"

국민의힘 절대다수인 경남도의회 예산결사특별위원회(예결위)가 지난 12일 마을교육공동체 관련한 경남도교육청의 '미래교육지구'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아이들의 미래를 흥정의 대상으로 삼지말라"라며 전액 예산 복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상임대표 이병하)는 15일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준식(62) 전 지수중학교 교장, 송영기(60)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60)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병하 상임대표는 김준식, 송영기, 전창현 교육감선거 출마예상자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경남도의회는 '미래교육지구' 예산 전액 삭감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준식, 송영기, 전창현 출마예상자는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서로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아이들의 배움은 단 한 순간도 멈춰서는 안 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절박함이 오늘 저희를 하나로 묶었다"라고 밝혔다. 진보진영 출마예상자 3명이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와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교육감만들기경남시민연대는 오는 16일 출범식을 연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