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후이원 환전소 수사 착수…프린스그룹 관련자 4명 입건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감금·실종 등을 전담하는 경찰 태스크포스(TF)가 후이원 환전소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에 대해서는 피의자 1명을 추가해 총 4명을 입건했다.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이원 환전소와 관련해서 지난번에는 입건 전 내사였지만, 지금은 정식 입건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후이원 환전소는 온라인 사기 범죄 거점으로 지목돼 미국 재무부가 주요 자금 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프린스그룹에 대한 수사도 진척되고 있다. 박 청장은 “프린스 그룹 관련 피의자를 1명 더 추가해서 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이어 “현재 TF가 (캄보디아 관련 범죄를) 집중수사하는 과정에서 총 40명을 검거하고 20명을 구속시켰다”며 “검거된 피의자들의 범죄 유형을 보면 통장모집책과 해외 유인책, 캄보디아 콜센터에 가담한 사기혐의자들”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