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불영어 논란’ 거듭 유감 표명…평가원 조사 착수

교육부는 15일 계속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과 관련해 거듭 유감의 뜻을 밝혔다.정병익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적정 난이도 출제를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특히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인데도 난이도가 높아 부담이 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교육부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조사를 통해 안정적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므로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수능 출제 및 검토 전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상대평가(4%대)보다 낮은 3.11%에 불과해 불수능 논란이 커지자, 평가원을 상대로 수능 출제·검토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관련 조사에는 착수했지만, 조사 대상이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