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기념단체에 "기생충"... 국힘 시의원 송치

민주화운동 기념단체를 '기생충 집단'이라고 비하한 국민의힘 남재욱 창원시의원이 모욕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남 의원을 고소했던 김경영 전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상임대표는 15일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경찰서로부터 남 의원을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했다는 통지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 전 상임대표와 김창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은 지난 7월 남 의원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은 남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직권남용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는 인정하지는 않고, 모욕죄 혐의만 인정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