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박장범 KBS 사장 ‘감사 독립성 침해 의혹’ 감사 착수

감사원이 박장범 KBS 사장의 감사 독립성 침해 의혹 등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였다. 공익감사가 청구된 지 약 넉 달 만이다.15일 감사원은 지난 8월 90여 개 언론·시민단체가 결성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및 KBS 감사실(감사 박찬욱)이 각각 공익감사를 청구한 사항 일부에 대해 감사 실시 결정을 통보했다.언론장악저지행동의 청구 사항 중에선 박장범 사장이 박찬욱 감사의 감사실 부서장 인사발령(교체) 요청을 거부해 감사직무규정을 위반했다는 ‘감사실 부서장 인사발령 요청 거부’ 건에 대한 감사실시가 결정됐다.감사원은 다만 박장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