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역사의 부름 받아”…안세영,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

“한국이 역사의 부름을 받았다.”세계배드민턴연맹(BWF) 사무국은 이런 표현을 사용해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나란히 10승을 달성한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과 남자복식 세계 1위 서승재(28)-김원호(26) 조가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에 동반 도전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단·복식 단일 시즌 최다승은 모모타 겐토(31·일본)가 2019년 기록한 11승이다.BWF 사무국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두 부문 모두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질 가능성이 열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올 시즌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참가한 안세영은 지난달 23일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안세영은 이미 여자 단식 최다승 기록(2023년 9승)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 기록을 새로 썼다. 그리고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