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과방위, 청문회 불출석 쿠팡 김범석 등 고발 방침…국정조사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청문회에 불출석을 통보한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을 비롯한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 앞에서, 쿠팡의 실질 책임자들이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며 “국회는 증인 불출석을 단순한 문제로 넘길 수 없으며, 법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이어 “특히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해외 거주를 이유로 한 불출석, 강한승 전 대표의 책임 부인, 박대준 전 대표의 갑작스런 사퇴와 건강상 불출석 사유 제출에 대해 국민과 국회를 납득시키기 어려운 사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는 증인 불출석을 명확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회는 법을 무시하는 그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