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일을 시작한 주부 손윤화(53)씨는 7년9개월을 일하고 6년11개월을 싸웠다. 최근 법원에서 ‘산재 인정’ 판결을 받은 손씨는 “법원에서는 이기는데 왜 공단에선 안 해준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항암 8차례와 방사선 치료 30회를 소송과 병행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 요양급여 신청에서 불승인 처분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