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도 우경화… 트럼프 닮은 카스트, 대선 승리

칠레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9·사진)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치안 악화에 유권자 불만이 폭발하면서 중남미 전반에 ‘블루 타이드(우파 물결)’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칠레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개표율 99.33% 기준 카스트 후보가 58.18%의 득표율로 좌파 집권당의 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