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심근경색은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 지는데 있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심근경색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