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사상’ 美브라운대 총격범 오리무중…FBI, CCTV 영상 공개

지난 13일 미국 명문대 브라운대학교에서 2명을 살해하고 9명을 다치게 한 총기난사의 범인이 여전히 검거되지 않고 있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총격범 검거에 5만 달러(약 73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로이터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경찰은 총격범 수색을 재개해 용의자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은 사건 발생 2시간 전 어두운색 옷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원미상 인물이 사건 현장 인근을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FBI 보스턴지부 테드 독스 특별수사관은 “현장 재구성을 위해 총알 궤적을 분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아무리 적은 정보라도 소중하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FBI는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경찰 대응이 왜 늦었는지, 사건 당일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왜 이틀 뒤인 15일에야 공개됐는지 책임을 따지는 질문이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