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로켓 제조업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급등하며 머스크가 세계 최초 ‘조만장자’의 타이틀을 눈앞에 내걸었다.15일(현지시각)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8000억달러(약 1175조)로 평가됐다. 이에 머스크의 자산은 약 6770억달러(약 995조원)를 돌파해 머스크는 사상 최초로 순자산 6000억 달러 이상을 소유한 인물이 됐다.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지난 8월 약 4000억달러에서 최근 800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의 약 42%를 보유하고 있다.스페이스X는 다음 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IPO 이후 기업 가치는 약 1조5000억달러(약 2203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앞서 머스크는 2020년 8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순자산 10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021년 초에는 순자산이 약 19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