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스퀘어브릿지 대구가 지난 4일 개최한 ‘ESG 인큐베이션 4기 데모데이’에서 리사이클렛저(RecycLedger)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ESG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가운데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리사이클렛저는 폐식용유 수거·유통 과정 전반을 디지털로 기록·인증하는 기술 기반 기업으로, 자원 순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투명성과 신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기 영수증과 중개 구조로 인해 데이터 조작과 추적의 한계가 있었으나, 리사이클렛저는 이를 디지털 인증 체계로 전환해 유통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강점이다. 리사이클렛저의 기술은 바이오연료 및 지속가능 연료(SAF) 시장 확대와 맞물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폐식용유는 친환경 연료의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가별 규제와 인증 요건이 까다로워 신뢰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