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최초 ‘조만장자’ 눈앞…자산 995조원 넘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6000억 달러(약 882조 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60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보유하는 기록을 처음 세우면서 최초의 ‘조(兆)만장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미 경제지 포브스는 15일(현지 시간)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종전보다 1680억 달러 늘어난 6770억 달러(약 995조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이전까지 5000억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없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한 것은 그가 설립한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영향이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스페이스X는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 달러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 시 기업 가치가 1조5000억 달러(약 2205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포브스는 스페이스X가 IP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