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일반 운전자 10배…안전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공식화하면서 무인 자율주행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기술 진전과 별개로 안전성 우려도 여전해, 로보택시 상용화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 영상에 답글로 “운전자 없는 자동차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을 넘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4(고도 자동화)’와 ‘레벨 5(완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특히 테슬라는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 감독형 FSD를 최근 한국에서도 출시하며 기술 성숙도를 강조하고 있다. 도심 주행과 차선 변경, 신호 인식 등에서는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는 평가다.그러나 기대와 함께 안전성 논란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