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을 겨냥해 국민의힘이 집중 견제에 나섰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6일 정 구청장과 통일교 간 연관성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날(15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정 구청장의 30년 전 폭행 사건을 이슈화한 데 이어 폭로전이 지속된 것.안철수 의원은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7년 6월 27일, 통일교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라는 사실을 알렸다”며 당시 정 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해당 일정은 정 구청장의 공개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안 의원은 “(정 구청장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로 서명까지 했다”며 “정 구청장이 표현한 ‘참사랑’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통일교의 교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