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위서(僞書)로 평가되는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문헌’으로 언급한 데 대해 “지명자가 감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이 대통령이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닌가’라고 말한 데 대해 “언론을 통해서 접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신빙성이 있고 역사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다’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방미통위 위원장으로 제가 지명된 이후에 사안을 접하면서 이 콘텐츠를 방미통위의 중요한 창작 내용으로 잘 활용한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봤다”고 했다.앞서 13일 이 대통령은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