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프로야구 LG 주전 2루수 신민재(29)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신민재도 뮌헨 구단에 LG 유니폼을 전달했다.뮌헨 구단은 15일 소셜미디어에 “국대 수비수 민재 X 민재 유니폼 교환 완료”라는 설명과 함께 신민재가 자팀 유니폼을 전달받는 영상을 공유했다. 신민재는 ‘MINJAE(민재)’라고 쓴 뮌헨 유니폼을 받은 뒤 “축구 유니폼은 처음 봤다. 사인도 해주셨다. 유니폼까지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 3을 마킹한 유니폼에 직접 사인한 신민재는 “이렇게 유니폼을 교환하게 돼서 너무 기분 좋은 것 같다. 같은 민재로서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겠다”며 “민재 파이팅!”이라고 외쳤다.뮌헨 구단은 신민재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뮌헨은 10일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는 문구 아래 황금장갑을 들고 있는 신민재와 옆에서 손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