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하는 ‘역삼 센트럴자이’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환경에서도 상당한 수요가 몰리며 강남권 신규 분양을 중심으로 현금 동원력이 높은 수요층이 여전히 두텁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5일 진행된 역삼 센트럴자이 특별공급에는 43가구 모집에 1만1007건이 접수돼 평균 25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 697.71대 1, 신혼부부 257.76대 1로 경쟁이 특히 치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특공 결과가 1순위 일반공급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역삼 센트럴자이는 투기과열지구에 위치해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단지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28억 원 수준으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시가 25억 원 초과 주택의 잔금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최대 2억 원으로 제한된다.중도금대출은 분양가의 40% 수준(약 11억 원)까지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