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폭력을 피해 빌라 창틀에 몸을 숨긴 여자 친구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반복된 폭행 끝에 발생한 사망 사건으로, 형을 감경할 사정이 없다고 판단했다. 전주지법 3-3형사 항소부(재판장 정세진 부장판사)는 16일 폭행치사·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