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겨울의 따뜻한 등불축제”

“서울의 외래 관광객이 지난해 1200만 명, 올해는 2000만 명이 넘게 됐습니다. 청계천빛초롱축제를 비롯한 ‘K컬처’로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2025 서울빛초롱축제’와 ‘2025 광화문 마켓’이 이달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스산한 겨울, 서울의 밤거리를 따스하게 밝혀주는 점등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2026년 1월 4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삼일교, 오간수교)와 우이천을 아우르며,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작년 행사의 경우 총 328만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고, 축제 당시 청계광장 일대 유동 인구는 외지인 80%, 외국인 관광객이 60% 이상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