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주조된 1센트 동전(페니) 세트가 최근 경매에서 약 247억 원에 낙찰됐다. 16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스택스 바워스 갤러리는 지난 11일 경매에서 1센트 동전 3종 세트 232개가 총 1676만 달러(약 247억 4111만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1센트 동전 3종 세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1센트 동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한 24캐럿 금으로 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이 발행한 1센트 동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3종 세트의 평균 낙찰가는 7만 2000달러(약 1억 628만 원) 이상이었으며, 마지막 세트는 80만 달러(약 11억 8096만 원)에 판매됐다. 각 동전에는 마지막 주조를 의미하는 ‘오메가’ 마크가 새겨져 있다. 크리스티 맥널리 조폐국 국장 직무대행은 “1센트 동전은 우리 국가의 232년 역사와 함께해 왔다”며 “특별한 세트를 구매해 이 순간을 영원히 기념할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