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미·유럽의 우크라 안전보장안 못 봤다”…“휴전은 결코 안돼”

러시아 크렘린은 1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안전보장 안의 구체적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는 종전 협상에 응하더라도 그 기간에 휴전을 하는 것에는 결코 응할 수 없다는 휴전 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휴전을 하면 우크라가 전력을 재정비해 전쟁을 계속할 준비를 더 잘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다.전투 중지는 우크라와 유럽 지원국들이 일관되게 요구한 종전 협상의 조건이지만 러시아는 매번 이 같은 이유로 ‘협상은 협상이고 전투는 전투’라며 휴전 제안을 완강하게 거절했다.지난 8월 15일 알래스카 공군기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럽과 우크라의 첫번 째 포인트인 ‘선 휴전’ 요구를 꺼냈다가 푸틴의 ‘전투 계속 중 종전 협상’ 주장에 설득 당해 휴전안을 접었다.푸틴은 본질적으로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기 때문에 휴전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우크라와 유럽은 지적하고 있다. 일단 휴전에 응한 뒤 트집을 잡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