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사만다는 늘 자신 있게 인생을 살아가는 캐릭터다.어느 날 사만다는 유방암을 진단받게 된다.그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특유의 자신감으로 유능한 유방암 전문의를 찾고, 다행히 초기 암이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는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탈모를 포함한 여러 부작용을 겪게 된다.》사만다는 유방암 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임에서 연설을 하게 되는데 조명의 열기로 가발 안에 끝없이 땀이 차오른다. 열기를 못 참은 그는 가발을 벗어 던지고는 준비한 정제된 원고를 읽는 대신에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한다. 이에 청중석의 환자들도 똑같이 가발을 벗어 던지며 기립박수로 환호를 보낸다.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다. 암은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운이 좋아 일찍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치료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많은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항암치료의 기본 목표는 암세포를 없애는 것이지만 암세포를 죽이면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