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발생한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의 진실이 재조명되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13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사랑, 구더기 그리고 변명 -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해당 사건의 전말을 추적했다.사건은 지난 11월17일 오전 육군 부사관 정씨가 “아내의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아내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 판정을 받았다.연명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담당의는 가족들에게 아내 A씨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사진을 꺼내 들었고 이를 본 가족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연명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전 담당 의료진이 가족들에게 A씨의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사진을 제시하자, 이를 본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A씨의 전신은 대변으로 오염돼 있었고,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온몸에 퍼져 있었다. 엉덩이·복부·허벅지·종아리 등 신체 곳곳에는 괴사가 진행돼 있었으며, 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