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변경안 조만간 공개…학업성취율 적용범위 관심

2025년 마지막 날이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고교학점제 변경안 발표 시점에 교육계의 관심이 쏠린다. 보완된 고교학점제 윤곽이 올해까지 드러나지 않으면, 내년 신학기 적용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교위는 지난달 5일 개최한 제62차 전체회의에서 국가교육과정 시안 개발과 전문위원회·모니터링단의 행정예고(안) 검토를 거쳐 이달 중으로 고교학점제 개편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행정예고는 정부가 다수 국민의 권익에 관계되는 정책·제도를 수립·시행·변경할 때 미리 내용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듣는 절차를 뜻한다. 즉, 국교위가 고교학점제의 개선 방향을 사전에 안내한다는 의미다. 행정예고가 이뤄지면 국교위는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과 변경안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안을 고시·적용한다. 제62차 회의록에 따르면 국교위는 내년 2월에 변경안을 고시한 뒤 신학기부터 현장 적용에 나설 예정이다. 국교위의 변경안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