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불혹’이 된 날, 한선수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을 올렸고, 여전히 현역 최고 세터로 군림하고 있다[남정훈의 오버 더 네트]
[인천=남정훈 기자] 불혹(不惑). 공자의 논어에서 유래한,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이다. 40세가 되면 인생의 중심을 잡고 자신에 대한 확신과 판단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아이콘이자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세터 한선수도 마흔번째 생일, 진짜 불혹이 된 날, 승리라는 멋진 선물을 받았다. 코트 위에서 중심을 잡고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