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각각 1000원을 지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한일홀딩스는 전년 대비 70원 증가했으며, 한일시멘트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시멘트 업계는 건설 경기 둔화로 내수 출하량이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양사는 배당 규모를 유지했다.한일홀딩스는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조4587억 원, 영업이익 109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약 1조6190억 원, 영업이익 약 2450억 원 대비 매출은 약 9.9%, 영업이익은 약 55.5% 감소했다. 한일시멘트 역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636억 원, 영업이익 11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8.1%, 영업이익은 약 51.2% 줄었다.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둔화된 상황에서도 양사는 배당을 축소하지 않았다.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각각 1000원을 지급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