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부족에 갤럭시·아이폰도 직격탄…내년 폰 가격 7% 오르나

2026년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메모리 가격 폭등이 예상되면서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은 내년 2분기까지 40%가량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제조원가도 10~15% 가량 비싸지고, 그 영향으로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6.9%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내년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부품 비용 급등의 영향으로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전망치 대비 2.6%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다.브랜드별로 봐도 모든 주요 제조사들의 내년 출하량이 떨어져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 -2.2%, 삼성전자 -2.1%, 샤오미 -1.8%, 비보 -1.2%, 오포 -1.3%, 아너 -3.4% 등이다.카운터포인트는 2026년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4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조사들은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