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쿠팡에 지나친 대관업무 주의줘…나는 3만8000원 파스타 주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한 호텔 식당에서 오찬한 데 대해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쿠팡 대표에게 대관 조직을 늘리고 특히 국회를 상대로 지나치게 대관 업무를 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쿠팡에 입사한 제 전직 (문제) 보좌직원이 제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는데 앞으로 원내대표실 업무와 관련해 원내대표실 직원들을 만나거나 제 이름을 이용해서 대관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제가 받은 피해 관련 자료를 보여줬을 뿐”이라며 “그 자료는 쿠팡 업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노컷뉴스는 김 원내대표가 지난 9월 5일 박 대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5성급 호텔 식당에서 오찬하며 쿠팡 내부 특정 인물에 대한 자료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교롭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