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민 전 장관, 보석 청구…“특검 측 증거 오히려 피고인에 유리…증거인멸 염려 없어”
12·3 비상계엄 선포 후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8월 구속기소된 이상민 전 행정안정부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동기나 필요성이 없다”며 법원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류경진)에 제출한 보석청구서에서 “피고인은 증거를 인멸할 물리적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