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를 모티브로 한 레트로 감성 굿즈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를 개발해 판매한 지 9개월 만에 1억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개통 40주년을 맞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역과 서울역 등에서 팝업스토어 ‘트레인메이츠’를 운영하며 굿즈 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1호선 부산역과 2호선 광안역, 3호선 종합운동장역에는 무인 자판기를 설치했고, 롯데백화점 서면점에서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현재 판매 중인 굿즈는 약 40종이다. 1980년대 근무복을 입은 기관사 캐릭터 ‘부기’ 봉제인형(1만8000원)을 비롯해 역사명이 새겨진 마그넷(8000원)과 지우개(1500원) 등 시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상품이 주를 이룬다. 이 밖에도 티셔츠와 아크릴 자, 세라믹 커터칼, 노선도가 표시된 연필 등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역사명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