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의 김범석 의장이 한국인 이용자들에게 사과할 의향이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박대준 쿠팡 한국법인 대표가 지난 10일 사임한 후 취임한 해롤드 로저스가 “제가 쿠팡 한국법인 총괄로써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라고만 반복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오전 10시부터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 사태를 두고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박대준 전 쿠팡 한국법인 대표, 강한승 전 쿠팡 한국법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