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기념 명예시민증 대상에 추경호·김성훈 포함 논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념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한 가운데 명단에 오른 일부 인물이 대상자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명단엔 내란 관련 재판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지난 11월 27일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제출했다. 관련 조례에 따르면 명예시민증 수여는 반드시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11월 제출된 1차 명단에는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김기현 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18명,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총 21명이 포함됐다. 이 명단은 지난 11일 열린 경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2차 명단에 논란 인사 포함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