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 별세

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1994년 4월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에 취임한 고인은 삼화페인트가 국내 대표 페인트 회사로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40여년 간 국내 페인트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신일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페인트의 고기능화를 이끌었다. 화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페인트 제조 기술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채영 씨와 장녀 현정 씨(삼화페인트 부사장), 장남 정석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9시.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