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17일 공개된 일본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GPCI)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이 재단은 매년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주거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와 7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도시들의 경쟁력을 측정한다.1위는 영국 런던이었으며 2위는 일본 도쿄, 3위는 미국 뉴욕, 4위는 프랑스 파리, 5위는 싱가포르였다.서울은 GPCI 순위에서 2017년 6위에 올랐다가 2020년 8위로 떨어졌고, 지난해부터 6위를 유지하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서울은 문화교류 분야에서 12위를 차지했다.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소프트파워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이 한류라는 문화 현상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 콘텐츠의 발신지로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