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무대와 강단에서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 온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가 에세이집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도서출판 위)를 써냈다.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위로가 교차할 때 음악이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많은 공연과 강연을 통해 느낀 감동, 음악이 전해 주는 치유의 힘을 진솔하게 담았다.김 대표는 “오랫동안 공연 무대에서 음악 해설을 하면서 음악은 단지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달래 주는 언어라는 걸 깨달았다”며 “음악이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 삶을 변화시켰는지, 음악이 기쁨과 슬픔, 분노와 우울 같은 감정에 휩싸인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는지 적었다”고 말했다.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재즈, 팝 같은 다양한 장르의 곡과 연결된 이야기들이 각 인생 장면과 맞춰져 독자와 소통한다. 각 장 말미의 QR코드를 통해 실제 음악도 들을 수 있다.김 대표는 전국 국립공원을 돌며 ‘김숙진의 힐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우인 남편 송기윤과 함께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