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표준주택 공시가 2.51%↑…13억대 주택 보유세 41만원 오를듯

내년 전국 표준주택(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51% 상승한다. 표준지 공시가는 3.35% 오른다. 2023년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커 올해보다 내년 보유세는 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5억 원대 다가구주택의 경우 보유세가 437만 원에서 477만 원으로 40만 원 증가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2026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전국에 각각 25만 채, 60만 필지로 인근 단독 주택과 토지의 산출 근거가 된다.● 공시가격 시세 따라 상승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올해(1.97%) 대비 2.51% 오른다. 2023년(―5.59%) 하락한 이후 지난해(0.57%)부터 3년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4.5% 올라 상승 폭이 가장 크다. 경기(2.48%), 부산(1.96%), 대구(1.52%), 광주(1.50%)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공시가격이 내려가는 곳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