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목표 중장기 전략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 1월부터 생수 전 제품에 무라벨 판매와 재생 원료 10% 적용을 의무화하면서 먹는샘물 업계의 친환경 패키징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의 대응이 빨라지는 분위기다.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제도 변화 속에서 친환경 패키징 혁신을 추진해 왔다. 무라벨 도입, 용기 경량화, 재생 원료 적용 제품 등 다양한 감축 기술을 상용화했다.현재 전체 생산량의 약 65%를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해 업계 최고 수준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6년 1월 시행되는 무라벨 의무화 일정에 맞춰 전 품목 100% 전환을 목표로 설비·공정 개선을 차례대로 진행 중이다.제주삼다수는 단기적 제도 대응을 넘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1년 발표한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생산·판매·회수·재활용 전 과정에 친환경 원칙을 적용하며 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