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의사인 줄 알았다”…불법 의료 행위 인정 활동 중단

유명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인 키(본명 김기범·34)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걸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키는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 씨(40)가 의료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링거를 맞은 사진이 공개된 뒤 연루설이 불거졌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키는 지인 추천으로 A씨가 근무하던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그를 의사로 처음 만났다”며 “이후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땐 자택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의혹을 인정했다.SM은 이어 “(키는) 그를 의사로 알았고, 그 역시 별다른 언급이 없어 진료를 받는 게 문제가 될지 몰랐다”며 “최근 논란을 통해 그가 의사가 아니란 걸 알고 큰 혼란에 빠졌다. 본인의 무지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키는 성명에서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알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