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종합 에너지 수출 기업 발돋움… 원전 이어 美 가스터빈 추가 계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연말 해외 에너지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계약금 약 5조6400억 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소 핵심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공급계약을 맺었다. 특히 이번 가스터빈 공급은 지난 10월 첫 수출 계약(2기) 이후 약 2개월 만에 성사된 계약이다. 올해 해외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 개척과 함께 추가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몇 안 되는 주요 가스터빈 기업으로 거듭났다. 내년에는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사업 본계약까지 유력한 상황으로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17일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모델명 DGT6-300H.S2) 3기에 대한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이뤄진 초도물량 2기 계약에 이은 추가 공급계약으로 올해만 총 5기를 수주했다. 해당 미국 빅테크가 건설하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