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광화문이 세계인에 ‘감사’를 말할 차례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기 전에, 서울의 태도다. 누군가에게는 출근길의 배경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한국을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다. 2024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14만명까지 회복했고, 올해 1월에는 9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같은 달 수준을 넘어섰다. 광화문은 이제 세계인이 서울의 품격을 가늠하는 첫 문장이 됐다. 사람이 몰리는 장소는 대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