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과대학이 1975년 관악캠퍼스 설립 후 사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 50여 명을 발표했다.학교 측은 18일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기술 혁신, 사회적 영향, 미래 가치에 기여한 인물 52명(산업계 43명·연구계 6명·학계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52명에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조선공학과)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건축학과)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무기재료공학과)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사장(원자핵공학과) △송병준 컴투스 의장(전기정보공학부) △송치형 두나무 회장(컴퓨터공학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등이 포함됐다.김영오 서울공대 학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 10위권에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서울공대가 있었다”며 “미래 세대가 동문을 본보기 삼아 자긍심을 갖고 이공계의 길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서울공대는 지난 9월까지 후보를 추천받고,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정위원회를